[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 당진서 자매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동생 남자친구가 구속됐다.
당진경찰서는 자매 살인사건 피의자 A(33)씨가 구속됐다고 6일 밝혔다.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영장전담판사는 전날(5일)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우려 같은 이유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당진시 한 아파트에서 각각 다른층에 사는 30대 자매 B(38), C(39)씨를 잇따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일주일만인 지난 2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다퉜고 우발적으로 살해했고 들킬까봐 언니 C씨를 찾아가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