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윤석열, 조국 장관만 잡으려 했을까?”
황희석 “윤석열, 조국 장관만 잡으려 했을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7.06 15: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5일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낙마시키고 감옥에 처넣는 것으로 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을 제기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조국 장관만 잡으려 했을까?”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화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낙마시키고 감옥에 처넣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이날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최근 증언을 통해 ‘사모펀드 횡령 공모’ 혐의로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잡아넣으면, 조 전 법무부 장관은 ‘부부일심동체’로 몰아 패키지로 낙마시킬 수 있다는 윤 총장의 발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그는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해대고, 걸핏하면 청와대를 걸고 넘어진 윤 총장의 수사가 단지 조국 장관에만 그쳤을까?”라며 “누구도 손댈 수 없는 검찰의 권력을 구축하려 한 것은 아닐까?”라고 추론을 이어갔다.

이어 “모 언론사 회장이 면담을 마치고 난 뒤 ‘꿈이 크네’라고 했다는데, 그 큰 꿈을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로 급부상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뉘앙스로 읽힌다.

그는 “잘 나가던 이명박 정부 때 수사했던 그 기법과 관행대로 하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조국만 잡으면 아무도 기어 올라타거나 대들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리고는 “오산이고 착각이다. 그 바탕은 오만이다”라고 후려갈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구라황희석 2020-07-06 17:28:46
조국 친위대질 잘하네. 문영아 너도 언론인 맞냐?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