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 성성 푸르지오 4차 분양 무기한 연기
[속보] 천안 성성 푸르지오 4차 분양 무기한 연기
분양가 입장차 커...1167만 원 수용 불가 결론 내린 듯
  • 정종윤 기자
  • 승인 2020.07.0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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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성푸르지오4차 홈페이지 캡처/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 성성푸르지오4차 홈페이지 캡처/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성성 푸르지오 4차)’ 아파트 분양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성성 푸르지오 4차 시행사인 (주)성성은 특별공급 일정(예정)안을 수정해 전날(7일) 충남도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일은 네 차례 연기돼 오는 10일이었다.

그러나 (주)성성은 추후 일정을 미정으로 수정해 도에 서류를 제출했다.

시공사와 시행사는 천안시가 보완 통보한 3.3㎡당 분양가 1167만 원을 수용할 수 없다고 결론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6일 (주)성성은 3.3㎡당 분양가 1400만 원을 시에 승인 요청했다.

천안시는 고분양가에 대한 시민 경제적 부담을 감안해 분양가심의위 자문을 받아 분양가를 1167만 원으로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재검토요청 공문을 보냈고 고분양가를 그대로 지켜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며 “시행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최후로는 분양신청 반려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여기에 천안시의회도 지역 현실을 외면한 채 고분양가를 책정한 대우건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토론회 제안을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건설사와 시행사를 압박했다.

천안시 주택과 관계자는 “아직 시에 전달된 건 없다.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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