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원구성 민주당 '독식'… 통합당 '반발'
충주시의회 원구성 민주당 '독식'… 통합당 '반발'
통합당 “원구성 재논의 않는다면 의장 자격 공론화”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0.07.08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당 충주시의원들이 8일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통합당 충주시의원들이 8일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독식하면서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통합당 시의원들은 8일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모든 상임위까지 싹쓸이해 제대로 된 의회 역할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여야 협의 없는 원구성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시의원 12명은 전날 통합당이 불참한 채 제24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천명숙 의장과 권정희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이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전날 삭발까지 감행했던 통합당 시의원들은 “소수당이라는 이유로 입과 손을 막아버리는 행태는 시의회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민주당은 원구성을 재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천 의장의 검찰 수사를 겨냥해 “민주당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의장 자격 문제를 공론화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 모든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들로 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