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제19회 해미읍성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회(위원회)는 8일 긴급총회를 열어 코로나19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해미읍성축제는 2019년 충남축제육성위원회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될 만큼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과 대전을 비롯한 각 지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된 것이다.
위원회는 2021년이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의 해라는 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성대하게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축제 취소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미읍성역사캠핑장 홍보, 상설공연장 운영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해미읍성축제 취소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한 결정”이라며 “축제를 기다리는 분들께 아쉬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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