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음성군 의회사무과 남은희 의사팀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받은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180만원) 등 200만원을 지역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음성장학회에 기탁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남 팀장은 경제과에서 일하면서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결과 구직자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맞춤형 취업정보 서비스로 1508개 업체에 2550명의 취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음성군 고용률 충북도내 1위, 청년 고용률 전국 4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특별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정부모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남 팀장은 “학창시절 음성장학회에서 3번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했던 때 큰 도움이 됐었다”며 “언젠가 꼭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이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과 기업체 및 사회단체 등 음성장학회에 대한 꾸준한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인재 양성 목표액 200억 원 달성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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