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성애의원·조달청·세이백화점 등 대전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종합] 성애의원·조달청·세이백화점 등 대전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대전서 7~8일 새 코로나19 확진자 총 7명 발생… 누적 150명째
    대전시 "의심 증상 있을 경우 동네 병·의원 아닌 선별진료소 검사 받아야" 당부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7.08 16: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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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픽사베이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픽사베이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속출하고 있어 집단감염 발생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구 더조은의원과 유성구 성애의원에서 원내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이백화점과 정부대전청사 조달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는 형국이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150명이 됐다.

    144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살고 있는 40대다. 지난 2일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발현돼 7일 중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검체 채취 전 6일과 7일 새벽에 충남대병원 응급실에 만취 상태로 방문했다. 또 검체 채취 이후에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택에서 재차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역학조사 진행에 차질을 빚어 현재까지 144번 확진자의 이동동선만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145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살고 있는 50대다. 지난달 29일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에 보호자 신분으로 30분가량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일 인후통과 오한 등의 증상 발현 후 7일 검사해 확진 판정 받았다.

    146번 확진자는 유성구 교촌동 40대로, 앞서 확진 판정 받은 140번(서구 정림동 50대 여성)의 동생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7일 검체 채취 후 확진됐다.

    147번·148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내동에 살고 있는 50대 부부로, 역시 14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140번 확진자가 여러 차례 방문했던 원내동 성애의원에서 각각 원장과 접수 업무를 봤다.

    해당 의원은 현재 방역 및 폐쇄 조치됐으며, 원장 부부를 포함한 직원 4명에 대해 전수 검사가 진행된 결과 나머지 직원은 음성 판정 받았다.

    시는 140번 확진자가 방문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성애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전수 파악 중에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원은 200여 명으로 확인된다.

    149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 20대다. 중구 문화동 세이백화점에서 143번(서구 정림동 30대)과 같은 층에서 근무했던 직원이다.

    세이백화점은 전날에 이어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전면 폐쇄된 상태다.

    150번 확진자는 유성구 도룡동에 살고 있는 40대로, 정부대전청사 3동 6층 조달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6일 증상 발현 후 7일 검체 채취, 8일 확진 판정 받았다.

    현재 조달청 내 같은 부서 18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 후 검사가 진행 중이며, 같은 층 전 직원은 귀가 조치 후 차후 증상이 발현될 경우 검사를 받도록 안내됐다.

    150번 확진자는 증상 발현 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가족과 함께 칠갑산 오토캠핑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의 배우자는 당초 공부방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에 맞춰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초등학교 2학년 자녀는 지난 3일까지만 등교하고, 초등학교 1학년 자녀는 그 이전부터 등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각각 파악된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사 증세가 있을 경우 최소 하루 이틀 정도 집에서 머물면서 증상을 지켜보다 선별진료소 전화 상담을 받고 안내에 따라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안일한 생각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하며 2중·3중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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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장아웃 2020-07-08 18:47:00
    유사증세가 있어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검사 받기는 하늘에 별따기. 동선겹쳐도 검사 안해줌. 그러다 사람들이 이병원 저약국 들쑤시고 다니다 나중에 확진되는겁니다. 한두번이 아니었음. 동선은 접촉자 모두 파악되면 삭제한다면서 올리자마자 삭제하는 코미디. 그러다 나중에 다시 접촉자 나오면 슬그머니 수정하거나 깜깜이라고 덮어씌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