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하반기 도정을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8일 이 지사는 제383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물론 사상 초유의 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의료진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충북도정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올해 도정 기조인 경자대본(經者大本)을 바탕으로 먹고 사는 문제, 즉 서민경제와 기업 활력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주요현안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강화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해외 유입자 철저 관리 ▲대전권 출·퇴근자 특별방역·관리대책 추진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리마을 뉴딜, 올해 및 장기간 대규모사업 예산 조기집행 등 충북형 뉴딜사업 본격 추진하고 생산적 일손봉사도 당초목표 14만 명에서 17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적 아젠다로 자리잡은 강호축 개발 최선을 다하고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도 역점 사업이다.
하반기 예정인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행사도 일부 온라인 개최하는 방안 검토하는 등 문화·체육·관광행사와 관련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소규모 재개 또는 비대면 개최 등 다양한 방안 강구하기로 했다.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농업기술원 영동 분원 설립 조속 추진 등 지역·계층·도농간의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TBN 충북교통방송국도 하반기 임시개국을 추진한다.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과 연계해 수소차(677대), 전기차(1,056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6824대)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이 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은 2010년 이후 10년 동안 146개의 공공기관과 6795개의 기업체를 유치한 것이 최근 경제성장률, 수출증가율, 고용률 등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게 되는 근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도의회에 대해 “2020년 4% 충북경제 달성과 2030년대 5%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공공기관·연구소·기업체를 유치하고 세계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도의회가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