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이달 초·중·고등학생 가정 4753가구에 전달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등교일수 축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돕고, 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GAP 인증쌀 2kg과 당근, 감자, 양파, 고춧가루, 소금, 김, 멸치액젓 등 8품목 3만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지원 품목은 지난 달 군 직영 학교급식센터, 학부모 대표, 학교 영양사, 농산물품질관리원, 교육청,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결정했다.

군은 6일 초·중학생 가정에 배송했고, 13일에는 고등학생 가정에 택배로 보낼 방침이다. 배송 기간이 1~2일 정도 소요됨에 따라 가정에서는 받는 즉시 개봉해 냉장고 등에 잘 보관해야 한다.

가세로 군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어려움을 겪어 온 농산물 생산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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