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청주에 입국한 스웨덴 일가족 5명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가족 중 10대 1명과 10대 미만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이 났다.
이들은 8일 청주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이튿날 오전 2시1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체 채취 당시 10대 확진자는 무증상이었고, 10대 미만 확진자는 37.4도의 미열증세를 보였다.
확진자 2명은 코로나19 지정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비행기 내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추가 확진된 2명을 포함해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68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 중 63명은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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