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공공심야약국을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쌍용동 참조은약국(041)572-0002’ 1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1일부터는 ‘성황동 창가약국(041)551-2747’을 추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심야시간대(오후10시~오전1시)에 약사가 상주하면서 의약품조제·판매 및 복약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5월 13일부터 충청남도 최초로 ‘천안시 공공심야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570만원 예산을 마련했다.

3월부터 5월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 결과 의약품을 3447건 판매했다.

의약품조제는 1616건, 전화상담 740건 등을 처리했다.

품목별로 판매된 의약품은 ▲의약외품(935건) ▲해열․진통․소염제(664건) ▲소화기관(551건) ▲호흡기질환(321건) ▲피부․모발․두피(230건) ▲구강․치아(163건) ▲비타민․드링크류(150건) ▲기타(433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으로 동남구에서도 심야시간대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약물 오남용 등 의약품 부작용 사례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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