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부여군과 청양군이 환경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국비 3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피·혐오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인근 주민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부여군은 소각시설(30톤/1일)에서 발생하는 폐열 활용 방안으로 ▲유리온실 운영을 통한 수박종묘 재배 수익 창출 ▲주민건강돌봄센터 운영을 통한 주민 편익 증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한 에너지 자립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청양군은 소각시설(25톤/1일)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농산물 건조장 및 그린에너지 모듈러 팬션, 야외수영장 운영 ▲헬스케어센터, 찜질방, 3D교육장, 카페 운영 등의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도 송영호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소각열·바이오가스 등 폐자원을 주민 소득 증대와 편의 증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