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충북대 수의과대학이 세종에 둥지를 튼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과 충북대(총장 김수갑)는 10일 오후, 충북대 에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충북대는 ’24년 3월까지 공동캠퍼스(임대형)에 수의과대학 본과(3‧4학년) 학생 100명과 대학원생 50명 등 총 150명 규모의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설립(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의생명공학 및 바이오 분야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 세종 대평동에 개원하는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과 연계한 임상 교육 및 연구 활동 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혁신의 하나로 추진되는 ‘공동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 상황에서, 대학유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대학 혁신 모델’이다.

총사업비 약 2천억 원이 투입되는 공동캠퍼스는 내년 7월 착공해 ’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여러 대학들이 함께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고, 입주기관(대학‧연구소 등)간 융합 교육‧연구 등을 통한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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