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하 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0일 병원에 따르면 환자경험평가는 병원 전반의 환자경험 수준을 측정하고 환자 관점에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7년에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같은 15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병원에서 지난해 4월 2일부터 8월 14일까지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같은 총 6개 영역에서 실시됐다.
병원은 평가에서 6개 평가영역 중 절반인 간호사,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 같은 3개 영역에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종합점수에서 1점 뒤진 88.83점(전체평균 82.22점)으로 아깝게 2등에 그쳤다.
이문수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친절도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큰 의미가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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