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태안군 미래 먹거리 될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태안군 미래 먹거리 될까?
2040년이면 세계시장 규모 730조 전망…한서대, 서산비행장 등 관련 인프라 충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7.1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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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Urban Air Mobility) 클러스터 유치에 발 빠르게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 국립항공박물관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Urban Air Mobility) 클러스터 유치에 발 빠르게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 국립항공박물관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Urban Air Mobility) 클러스터 유치에 발 빠르게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인데, 기본적인 인프라는 타 지역에 못지않아 충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해 보인다.

군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은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도심외곽 공항과 공항을 잇던 항공의 영역을 도심 내로 확장시키고 대한민국 항공의 경쟁력인 운항사와 공항 분야를 넘어 기체제작 분야까지 진출 가능하도록 하는 미래 첨단산업을 말한다.

2040년이면 세계시장 규모가 7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필요성에 힘입어 지난 달 24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주축이 돼 40여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가 발족되기도 했다.

민관협의체에는 항공우주연구원과 항공안전기술원, 교통연수원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서울시, 인천시,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등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는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이, 학계에서는 항공대와 서울대, KAIST, 건국대, 한서대 등이 포함됐다.

이와 맞물려 군은 항공인프라와 전문교육기관이 위치한 충남에 K-UAM을 유치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항공특성화대학이자 민관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한서대의 비행장이 관내(남면)에 있고 충남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서산비행장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분위기다.

도심항공교통은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도심외곽 공항과 공항을 잇던 항공의 영역을 도심 내로 확장시키고 대한민국 항공의 경쟁력인 운항사와 공항 분야를 넘어 기체제작 분야까지 진출 가능하도록 하는 미래 첨단산업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도심항공교통은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도심외곽 공항과 공항을 잇던 항공의 영역을 도심 내로 확장시키고 대한민국 항공의 경쟁력인 운항사와 공항 분야를 넘어 기체제작 분야까지 진출 가능하도록 하는 미래 첨단산업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태안군은 항공특성화대학이자 민관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한서대의 비행장이 관내에 있고 충남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서산비행장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분위기다. (한서대학교 홈페이지)
태안군은 항공특성화대학이자 민관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한서대의 비행장이 관내에 있고 충남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서산비행장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분위기다. (한서대학교 홈페이지)

남면 양잠리 1270-2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95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UV랜드(드론스쿨, RC자동차서킷, 이·착륙장, 무인조종멀티센터) 역시 K-UAM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UAM 제시험·실증을 위한 기업연구센터와 인증기관은 물론, 현대자동차와 한화시스템의 관련 연구시설과 최종 조립공장 등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한 “2024년 비행실증, 2030년 상용화”라는 국토교통부의 로드맵에 발맞춰 대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가세로 군수는 지난 1일 군청에서 가진 민선7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K-UAM 클러스터 유치를 후반기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K-UAM 유치를 위해 이미 한서대와는 내부 논의를 진행한 상태”라며 “앞으로 충남도와의 행정지원체계 구축에도 본격 나서 반드시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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