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태양석재, 천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오석(烏石)'에 사진을 새기다
보령 태양석재, 천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오석(烏石)'에 사진을 새기다
  • 김영태 기자
  • 승인 2020.07.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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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영태 기자]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자태를 지닌 오석(烏石)은 흑색 사암으로 갈면 검은빛이 내고, 각자, 글자를 새기면 하면 흰빛을 나 고풍스럽고 신비한 돌로 정평이 나 있다. 그 때문에 오랜 세월을 지켜내야 하는 비석 등에 흔히 사용된다.

이처럼 오석에는 글자를 타각하는 형태의 ‘각자’ 형태가 일반적이나 최근 오석이 사진을 새기도록 하는 제품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한 (주)태양석재의 ‘포토 스톤’이 그것이다. 포토 스톤은 오석에 정교한 기술로 사진을 그대로 타각하여 고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태양석재 측에 따르면, ‘포토 스톤’은 고객에게 의뢰받은 사진을 스캔하고 전문적인 포토샵 작업을 거쳐 시안을 제작한 뒤, 국내 6대뿐이 없는 특수한 기계로 타각하게 된다. 타각 기술이 워낙 정밀하여 시안과 거의 일치하는 그림이 오석에 그대로 새겨진다. 이러한 ‘포토 스톤’은 고객의 추억이 담긴 귀중한 물품으로 탄생해 고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태양석재 이교희 대표는 “최근 포토 스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족들의 소중한 순간을 돌에 새겨 보관하시는 고객, 애완동물의 사진을 돌에 새겨 영원히 기억하길 원하시는 분들 등 다양한 고객층이 포토 스톤을 찾고 있다”면서 “포토 스톤은 관광지의 안내판, 장소를 안내하는 사진, 미술관, 박물관, 기념관의 기념비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상품”이라 전망했다.

2대째 기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 대표는 ‘포토 스톤’ 인기의 배경으로 보령 오석의 우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령 오석은 다른 암석에 비해 강도가 매우 강하고 흡수율이 낮아 풍화에 강하다. 이 때문에 조선 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일기와 조선왕조실록에도 보령 오석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현재도 보령에는 보령의 남포 오석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활동이 가능한 웅천돌문화공원, 오석으로 만들어진 ‘국보 8호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등 오석과 관련한 다양한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태양석재는 보령 석산에서 양질의 원석을 통해 확보한 오석을 대형 절단기계부터 연마, 각자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기계설비를 논스톱으로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서 포토스톤 뿐 아니라 묘비석, 상석, 둘레석, 납골묘, 평장석, 조형물 등의 상품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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