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맹이 빠진’ 천안 고분양가 아파트 정책 토론회
    ‘알맹이 빠진’ 천안 고분양가 아파트 정책 토론회
    천안시의회 주관 토론회에 시행사 불참
    • 정종윤 기자
    • 승인 2020.07.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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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의회가 13일 고분양가 논란 아파트 관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의회가 13일 고분양가 논란 아파트 관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천안시의회가 13일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아파트와 관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정작 사업주체인 하나자산신탁(시행사)이 불참해 ‘알맹이 빠진’ 반쪽짜리 토론회로 열렸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황천순 시의장과 정도희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다수와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주측은 시의회의 거듭된 참석 요청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다 이날 오전에서야 불참 통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는 고분양가 산정에 대해 얘길 나눌 수 있는 사업주측이 빠지면서 원론적인 얘기와 지적만 오갔다.

    천안시와 시의회, 시민이 궁금해 하는 분양가 산출 근거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로 토론회는 끝났다.

    황천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행사가 토론회에 참석 했다면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론회에서는 ▲청약시 거주조건 변경(천안시 1년 이상 거주) ▲검증 가능한 분양원가 공개 시스템 구축 ▲지역맞춤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민간택지개발 분양가심의 법적 제도화 같은 의견이 나왔다.

    (주)대우건설은 성성동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38층 8개 동에 총 1023가구로 푸르지오 4차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주체 위탁을 맡은 (주)성성은 지난 달 26일 천안시에 3.3㎡당 분양가 1400만 원을 승인 요청했다.

    천안시는 고분양가에 대한 시민 경제적 부담을 감안해 분양가심의위 자문을 받아 분양가를 1167만 원으로 인하할 것을 권고했다.

    (주)성성은 입주자모집공고·견본주택오픈 일정을 오는 31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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