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전국 단체장 첫 1위 등극…16일 대법원 선고 ‘촉각’
이재명 경기지사 전국 단체장 첫 1위 등극…16일 대법원 선고 ‘촉각’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7.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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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71.2%(‘잘한다’) 지지율로 취임 24개월만에 처음 1위 고지를 밟았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71.2%(‘잘한다’) 지지율로 취임 24개월만에 처음 1위 고지를 밟았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당 1위에 올랐다.

이 경기도지사는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71.2%가 ‘잘한다’고 긍정평가해 취임 24개월만에 처음 1위 고지를 밟았다.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최하위(17위)로 시작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처럼 7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로서는 마땅히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경사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도 이 지사는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바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법원 판결 때문이다. 지사직 유지 여부가 결정되는 대법원 판결이 16일 오후 2시에 나온다.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간 지 10개월 만이다.

어쩌면 이 지사에게는 차기 대권 가도의 사실상 마지막 장애물인 셈이다. 장애물을 여하히 뛰어넘을 경우 대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라지면서 반사이익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반대결과가 나올 경우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안게 된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2년 분당구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직권남용 혐의와 2018년 지방선거 때 TV 토론회서 친형의 강제입원에 ‘관여한 바 없다’는 취지로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성추행 혐의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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