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버스 승강장 곳곳에 걸렸다.
시내버스 요금은 20일부터 200원 올라 성인은 현금 승차기준으로 현재 1400원에서 200원 인상된 1600원이 된다.
천안시는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은 카드 이용 시 인상 없이 그대로 92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최저임금 인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버스이용객 감소 등이 버스업체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쳐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내버스 공영제 실시를 요구하는 시내버스 시민연대 관계자는 “천안시내버스가 14년도에 보조금 편취 횡령한 것에 대해서 불법보조금 환수도 아직 안 끝났는데 올려 반대한다. 코로나를 이유로 들었는데 추경으로 35억을 이미 지급했다. 보조금도 해마다 50억 이상이 오르고 있어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고, 서비스 등에 대한 개선 없이 요금이 오른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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