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가 코로나19 극복과 인구 10만 명 지키기 등을 민선7기 하반기 역점과제로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과 본청 및 직속기관 실·과장,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상반기 주요업무 및 현안보고회’를 가진 것.
자료에 따르면 시는 총 4개 분야 9개 과제를 하반기에 집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생활방역 강화와 사회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입국자 격리와 다중이용시설 및 관광지 등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낙후된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특화 스마트헬스케어를 추진하고, 비대면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조성과 원격근무, 영상회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기준 상 산업위기지역 지정을 통해 국비 보조금을 상향하고,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다음으로 시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형 자동차 부품(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진행하고,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 R＆D 등 녹색일자리도 발굴키로 했다.
또한 기존 석탄화력에서 에너지신산업으로 전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S0C 확충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122km, 3조1530억 원) ▲국도21호 2공구 웅천~주산(10.99km, 1730억 원) ▲국도77호 우회도로 남포~신흑(7.01km, 1685억 원) ▲충청산업문화철도(100.7km, 2조2500억 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적 개최와 해양항만 전략적 요충지 도약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계속해서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인구 10만 지키기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기준 확대와 수도요금 감면 등 행복한 육아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6월 말 현재 시의 인구는 10만647명이다.
이밖에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요구액은 95건에 4574억 원으로 파악됐다.
김동일 시장은 “급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선도적으로 능동적인 지방정부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늘 유연한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