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선영(정의당·비례) 충남도의원이 충남도에 내포신도시 비전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더 나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지사 직속 TF팀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05년부터 1조505억 원을 들여 ‘내포 문화권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2014년 마무리 예정이었지만, 마무리되지 못한 채 종료 시기가 올해로 미뤄졌다.
2007년부터는 내포신도시 개발사업이 추진됐다.
2조5690억 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이 각각 17번, 15번 변경됐다.
도는 내포신도시에 대학과 종합병원, KBS 충남방송국과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몇 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이 의원은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연장을 거듭하는 건 사업에 대한 종합 컨트롤 타워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 간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하지 못한 점을 바로잡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TF팀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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