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는 〈조선일보〉〈중앙일보〉 등 5개 매체가 보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기사를 삭제하거나 정정 또는 반론보도 등을 중재하는 무더기 조정에 나섰다.
사실무근의 내용을 보도하거나 부풀리고 왜곡하는 등 이른바 가짜뉴스를 생산한 언론에 대한 징계조치다.
정의연이 지난달 9개 언론사 13개 기사를 대상으로 삭제 및 정정 보도 등의 조정을 언중위에 신청한 결과, 15일 현재 8개 기사가 조정 성립되거나 강제 조정됐고, 2개 기사는 조정 불성립됐다. 나머지 3건은 조정 심리 중이다.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시작된 정의연 논란에 관한 언론보도는 이처럼 상당수가 징계대상에 올라 조정조치를 받을 정도로 엉터리였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15일 페이스북에서 이 같은 언론을 아예 ‘악마’로 규정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한국에 악마가 산다. 사람까지 죽이는 악마이다”라며 “이 악마는 온갖 악행을 저질러도 벌을 받지도 않고 사과도 않는다. 반복되는 악행에도 권력을 유지하는, 징글징글한 악마”라고 몽둥이를 들었다.
이어 “이 악마를 길들이는 방법은 징벌적 손해배상밖에 없다”며 “몇몇 악마를 죽여야 한다. 그래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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