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민선7기 130개 공약 96% 순항
이시종 충북지사, 민선7기 130개 공약 96% 순항
15일 공약사항 추진보고회, 완료 이행 14개·정상추진 112개·지연 4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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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열린 ‘민선7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열린 ‘민선7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민선7기 2년간 전체 공약의 96%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전체 130개 공약사업 중 완료나 이행된 사업이 14개, 정상추진 중인 사업이 112개, 다소 지연(부진)되고 있는 사업이 4개로 나타났다.

완료사업은 △도립대학 타운형 도시재생사업 △고교 무상급식 실시 △자살·고독사 전담조직 신설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체계 마련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설립 △충북대표도서관 운영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이다.

이어 이행사업은 △청년 행복결혼공제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복지예산 확대 △경로당 지키미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문화예술체육 예산 확대 △충북대표 문화공연 제작사업이다.

다만 지연 또는 부진한 사업은 △증평 인삼 6차 산업화 지원 △청주공항-천안간 복선철도 및 북청주역 신설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실내게이트볼장 건립이 꼽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위원회는 충북도가 지난 5월 방사광 가속기 청주 유치를 성공하며 ‘4차 산업혁명 기반구축’ 공약사업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방사광 가속기는 바이오, 반도체 같은 전략산업의 획기적인 성장과 대외 경쟁력 확보로 1번 공약인 ‘충북경제 4% 완성, 5% 도전’ 공약사업의 실현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 및 충북선 철도 고속화’ 공약사업은 국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고 강호축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공약사업인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과 ‘국립무예진흥원 설립’사업이 기본설계 등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증평 ‘에듀팜 특구 국민관광단지 조성’사업 역시 2단계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국민관광단지로서 면모를 갖추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청주공항~천안 간 복선철도 착공 및 북청주역 신설’사업 등 부진한 중요 사업에 대해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으며 도민들이 직접 수혜를 받는 생활 밀착형 공약사업의 홍보와 도민 소통을 강조했다.

변재경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대부분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민선7기 도정 목표인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서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 노력과 내실 있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도 164만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이행해 도민 행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5개 분과위원회 별로 충북도가 추진한 130개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서면과 대면 평가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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