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백선엽 장군 국립대전현충원서 영면...15일 오전 안장식 거행
    [포토뉴스] 백선엽 장군 국립대전현충원서 영면...15일 오전 안장식 거행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7.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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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장식에서 고인의 위패와 영정사진 등이 장지에 들어서고 있다.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사진=채원상 기자] 고(故) 백선엽 장군의 안장식이 15일 오전 11시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 이뤄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영결식을 마치고 현충원에 들어선 백 장군의 유해는 경찰의 안내에 따라 장군 제2묘역에 안장됐다.

    백 장군의 마지막 자취를 따라 유가족과 보훈단체, 군인, 경찰들의 발걸음도 차분히 이어졌다.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매우 슬픈 날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배출한 전쟁의 영웅, 조국의 영웅인 백 장군을 오늘 이렇게 영원히 떠나보내야 하니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70년 전 북조선의 남침은 자칫 한국의 공산화 과정을 만들 뻔 했으나 항상 최전선에서 앞장서 위기마다 대한민국을 구해냈다. 세상 사람들은 장군을 살아 있는 신화이자 전설로 부른다”며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라 했지만, 백 장군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다만 남아 있는 자들의 기억 속에 뚜렷이 기억될 것”이라 강조했다.

    고 백선엽 장군의 부인인 노인숙 여사가 헌화를 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모든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편히 가시옵소서. 못 다한 꿈도 접어놓고 가시옵소서. 남아 있는 자들과 후배들이 반드시 이뤄놓을 것. 조국의 별에서 하늘의 별이 되신 장군님. 이제 그만 작별을 고한다. 평온한 영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을 맺었다.

    추모사 이후 다소 거세진 빗줄기 속에서 유가족과 대전현충원장, 참모총장, 주요인사들의 헌화·분향과 유가족 인사·하관이 진행됐다.

    유족들이 하관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 장군의 봉분에 다부동 전투, 문산 파평산, 파주 봉일천 등 8대 격전지에서 가져온 흙이 흩뿌려졌다.

    허토가 진행되고 있다. 

    고인은 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군 출생으로, 1사단장, 1군단장, 제7·10대 육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육군대장 전역 이후엔 중화민국 주재대사, 프랑스 대사, 캐나다 대사, 교통부장관 등을 지냈다.

    고 백선엽 장군 운구차량이 국립대전현충원에 들어서고 있다.
    고 백선엽 장군 운구차량이 국립대전현충원에 들어서고 있다.
    안장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운구차량을 저지하다가 경찰에 제지 당했다.
    안장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운구차량을 저지하다가 경찰에 제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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