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수자원공사는 15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월드 톱 케이-워터(World Top K-water)’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전국 강 유역을 대표한 시민들과 국회·정부·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 강 ▲수돗물을 즐겨 마시는 시민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 관리 ▲디지털로 만드는 이(e)로운 물 관리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물 순환 도시 ▲경제를 살리는 물 산업 혁신 생태계 ▲국민과 소통하는 변화와 혁신경영을 통해 이뤄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관리체계 도입, 상수원 수질 ‘좋음’ 등급 이상 달성, 수돗물 음용률 유럽 수준(90%) 향상, 취약계층 맞춤형 물 공급 대책 마련, 청정 물 에너지 확대, 에너지 저감형 정수장 전환, 2030년까지 119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등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설정했다.
또 댐과 정수장에 디지털 트윈기술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인공지능 정수장 조성, 스마트워터 시티 플랫폼 개발 및 2030년까지 국내·외 40개 도시로 확산, 물 산업 새싹기업 지원 확대, 거점형 물 산업 혁신센터 구축,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2030년까지 일자리 25만개 창출, 아시아물위원회 기관 확대 등도 병행한다.
한편 공사는 올 2월 박재현 사장 취임 후 ‘국민중심 물 관리’, ‘역동적 혁신소통’, ‘글로벌 기술 선도’를 경영방침으로 정한 바 있다. 또 내·외부 전문가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포용’, ‘안전’, ‘신뢰’, ‘도전’을 핵심가치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