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과 청양군의회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양군지부(이하 노조)는 “구시대적 여론몰이 하는 청양군의회는 즉각 해체하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 8일 구기수 의원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했다.
당시 구 의원은 “군수와 공무원이 단체를 동원해 여론몰이와 관제 데모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이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600여 명 공무원을 깎아내렸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노조는 “의회가 군민과 공무원이 위에서 군림하는 의회가 그동안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회는 대의 기관으로서 주민 의사를 대변하고 행정과 협력해 청양 발전을 다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이를 간과하고 군민과 공무원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구체적인 근거를 수반하지 않고 구시대적 네거티브 여론몰이를 하는 군의회는 각성하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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