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언택트(Untact) 여행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새롭게 선정한 키워드 S·A·F·E·T·Y, 즉 ▲근거리(Short distance) ▲야외활동(Activity) ▲가족단위(Family) ▲자연친화(Eco-area) ▲인기 관광지(Tourist site) ▲관광 수요회복 조짐(Yet)에 서산이 최적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산은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하고 해미읍성을 비롯한 서산9경 대부분도 자연친화적 야외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산과 바다, 문화유적, 농어촌체험 등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얘기다.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웅도를 비롯해 몽돌이 깔린 벌천포해수욕장, 선상 횟집과 야경으로 유명한 삼길포항, 낙조가 아름다운 간월도, 바다낚시 공원이 있는 창리포구 역시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울창한 산림과 풍부한 수량으로 유명한 용현계곡에는 용현자연휴양림과 마애여래삼존상, 보원사지가 있어 삼림욕과 문화유적 탐방이 가능해 가족단위 여행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걷기 좋은 곳으로는,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가 있는 황금산을 비롯해 구도항에서 출발하는 아라메길 코스가 있고, 전망대와 바다데크가 있는 주벅배도 볼 만 하다.
이밖에 지곡면 중리와 대산읍 웅도에서는 바지락 캐기와 쪽대 그물 체험이 가능하고, 회포마을과 빛들마을, 초록꿈틀마을에서는 호박 요리와 들기름 짜기, 압화부채 만들기도 할 수 있다.
노상권 관광과장은 “언택트 여행 1번지 서산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하시기 바란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기본 위생수칙과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