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불협화음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대전 동구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지었다.
동구의회는 16일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대 후반기 의장에 박민자(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부의장에 박영순(미래통합당, 3선) 의원을 선출했다.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3개 상임위원과 위원장을 선출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당론에 따라 의장 후보로 추대된 이나영 전 의장은 사퇴했다.
민주당 박민자·성용순 의원과 통합당 오관영 의원이 의장 후보로 나서 박민자 의원이 전체 11명 중 6표를 얻어 의장에 올랐다. 성용순 의원은 5표를 얻었다.
부의장에는 박영순 의원이 단독 출마해 찬성 7표, 반대 4표로 당선됐다.
17일 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 구성도 완료했다.
강화평(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유승희(미래통합당)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을, 강정규(미래통합당) 의원이 도시복지위원장을 맡게 됐다.
박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더 세심하게 듣고, 이행하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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