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버랜드에 도전장 던진 맹정호 서산시장
롯데월드·에버랜드에 도전장 던진 맹정호 서산시장
가로림만 해양정원 결의대회서 "400만 명 넘는 생태관광객 유치" 강한 자신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7.19 14:0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국내 굴지의 놀이시설인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로림만 해앙정원이 롯데월드를 뛰어넘고 에버랜드를 과거의 유물로 만들 것이라고 장담하고 나선 것.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국내 굴지의 놀이시설인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로림만 해앙정원이 롯데월드를 뛰어넘고 에버랜드를 과거의 유물로 만들 것이라고 장담하고 나선 것.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운영하는 놀이시설인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로림만 해앙정원이 롯데월드를 뛰어넘고 에버랜드를 과거의 유물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것.

맹 시장은 지난 15일 지곡면 중왕리에서 충남도, 태안군과 공동으로 개최된 결의대회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맹 시장은 먼저 “가로림만(加露林灣)은 이름처럼 이슬이 모여 숲이 된 곳이다. 이슬은 바지락이요 감태, 굴이자 낙지, 흰발농게이자 점박이물범”이라며 “그리고 가로림만을 터전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가로림만은 생명이요 미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2007년 12월 발생한 서해안 유류 유출사고와 조력발전소 건설 논란으로 인한 주민 갈등 등을 언급한 뒤 “위로와 치료가 필요하다. 대립과 갈등의 과거를 상생과 희망의 미래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맹 시장은 또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을 지켜온 사람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바다와 사람, 자연과 생명의 새로운 명품 생태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가로림만, 사람들이 찾는 가로림만, 주민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가로림만은 해양정원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맹 시장은 “순천만에 국가정원이 있다면 서산과 태안, 태안과 서산에는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있다”며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바다와 산은 롯데월드를 뛰어 넘을 것이며 가로림만은 에버랜드를 과거의 유물로 만들 것이다. 400만 명이 넘는 생태관광객들이 가로림만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약속이다. 양승조 도지사님의 의지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님의 도전이다. 저 맹정호의 공약이다”라며 “뭐니 뭐니 해도 충남도민의 한결같은 염원”이라고 말했다.

가로림만은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가로림만은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계속해서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우리의 미래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생태가치, 관광거점, 지속가능, 미래발전, 주민염원을 볼 때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며 “가로림만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해양정원이 될 것이다. 서산의 백년대계, 태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가로림만은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 대상 면적은 159.85㎢로, 2021부터 2025년까지 총 27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해양정원센터 건립 ▲오지리 갯벌 생태계 복원 ▲갯벌정원 조성 ▲가로림만 생태학교 설립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건립 ▲해양힐링숲 조성 ▲가로림만 전망대 건립 ▲가로림만 둘레길 및 식도락 거리 조성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애경윤 2020-08-18 14:10:05
바야흐로 서해안 시대
평택항 당진항 대산항 바다가 우릴 먹여 살린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개발의 하나인 화합의 다리 부터 만들어야 한다
둘레길 어디나 있다
100대 명산인 팔봉산 산악인들에게는 좀 약한 산행
산행하고 내려와 호리 둘레길 한바퀴 돌고 아슬아슬 화합의 출렁다리 놓이면
전국 최고의 둘레길로 이름 나는것은 시간 문제이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