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붕괴 막자"…보령시, 인구 전입 인센티브
"10만 붕괴 막자"…보령시, 인구 전입 인센티브
기관·단체 1명 전입 시 사업·운영비 10만 원 증액…최대 1000만 원 지원키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7.20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인구 10만 명 붕괴가 현실화 되고 있는 충남 보령시가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자료사진: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인구 10만 명 붕괴가 현실화 되고 있는 충남 보령시가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자료사진: 보령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인구 10만 명 붕괴가 현실화 되고 있는 충남 보령시가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기관·단체의 인구 전입 실적에 따라 운영비 또는 사업비를 증액 지원하는 ‘인구증가 인센티브제’를 시행키로 한 것.

시에 따르면 각종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출산율 대비 사망자 수가 많고, 대도시로의 전출로 매년 800~1000명씩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라 약 1500명이 감소, 인구 10만 명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 말 현재 시의 인구는 10만647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경상 및 민간법정운영, 민간행사 등 6개 항목의 보조금과 지방보조금에 준해 지원하는 기관·단체의 경비에 대해 ▲인구 전입 실적 단체에 대한 운영비 또는 사업비의 증액 ▲인구 전입 실적이 없는 단체의 경우 재정지원 증액 불가 등 기본 방침을 세운 상태다.

지원경비 기준 1명 전입 시 10만 원의 운영비 또는 사업비를 증액하고, 단체 당 최대 지원액은 1000만 원으로 했으며, 전입일로부터 1년 이상 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인구 전입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현년 예산기준에서 검토하고, 신규 보조금 지원단체의 경우 전입 실적 5명 이상부터 예산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다만 조례 제정 및 사업의 타당성이 전제돼야 한다.

방대길 기획감사실장은 “인구 10만 명 붕괴 앞에 관내 모든 기관·단체 임직원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