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8대 예산군의회가 후반기 개원 후 2번의 임시회를 연 끝에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20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26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행정복지위·산업건설위·의회운영위) 3명을 선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3석 중 2석을 가져갔다.
우선 행정복지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에 전용구(통합당), 임애민(민주당) 의원이 각각 단독 후보로 나섰다.
전 의원과 임 의원은 재적 의원 10명 중 찬성 7표(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 6표)로 당선됐다.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다.
강선구(민주당), 김봉현(통합당), 김태금(통합당)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1·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결선투표 결과 강선구 의원이 6표를 받아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당초 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의장단(의장·부의장) 선출 직후 상임위원장을 뽑을 예정이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의석수(5명씩)가 같은데도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의장을 가져가려 하자 반발, 본회의에 소속 의원 5명이 퇴장·불참했다.
결국 정족수 부족으로 상임위원장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
261회 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올 상반기 추진실적과 하반기계획 업무보고 청취와 2회 추경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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