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내포신도시 KBS 충남방송국 설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홍 의원은 20일 KBS를 방문, 양승동 사장과 만나 면남하고 KBS 충남방송국 설립을 강력 요청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KBS는 지난 2011년 내포신도시에 120억 원을 들여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이듬해에는 4억 원을 투입, 설계까지 마친 상태다. 그러나 경영난 등으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충남에만 KBS 방송국이 없어 도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KBS 충남방송국이 설립될 경우 자체 기획·편성·제작·송출이 가능해 대전방송총국 기준 대전 65.1% vs 충남 34.9%의 비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의원은 “도민들의 경우 수신료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수준임에도 방송국이 없는 실정”이라며 “재난주관방송사 설립을 통해 각종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KBS 충남방송국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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