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체계‘실력발휘’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체계‘실력발휘’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0.07.2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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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 신속 처치

타 지역 대형병원 이송하던 과거와 ‘단절’

세종충남대병원 이재환 심장내과 교수(사진 왼쪽)와 윤용훈 심장내과 교수가 심뇌혈관조영실에서 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한 시술을 시연하고 있다.(자료제공 세종충남대병원/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이재환 심장내과 교수(사진 왼쪽)와 윤용훈 심장내과 교수가 심뇌혈관조영실에서 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한 시술을 시연하고 있다.(자료제공 세종충남대병원/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 지난 17일 세종시민 A(49)씨는 가슴에 통증을 느껴 119구급차에 실려 오후 7시 30분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의료진은 심전도 검사를 시행,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하고 즉시 심장내과 응급팀을 호출해 막힌 혈관을 뚫는 관상동맥중재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로 상태가 호전된 A씨는 21일 퇴원할 예정이다.

# 16일 오후 6시 30분쯤, 생후 7일된 신생아는 황달 증세가 심각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집중치료를 받았다. 이 신생아는 다행히 증세가 호전돼 20일 퇴원했다.

지난 16일 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이 개원함에 따라, 세종지역 응급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이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기 때문.

세종충남대병원이 문을 열기 전까지는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환자의 타 지역 이송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가 쉽지 않았다.

실제로 급성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 및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고 약 30% 가량의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희정 심뇌혈관센터장(신경과 교수)은“심혈관질환 응급팀 뿐 아니라 신경과, 신경외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뇌혈관질환 응급팀도 운영하기 때문에 뇌경색 및 뇌출혈에 대해 응급 혈전용해술, 혈전제거술, 뇌수술 등이 24시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대전과 세종지역 최초로 소아 응급의학 전문의 6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는 만큼 성인 뿐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소아·청소년·신생아의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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