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련, 여기서 발 빼는 순간 당신은 고소인에 대한 ‘3차 가해’”
“김재련, 여기서 발 빼는 순간 당신은 고소인에 대한 ‘3차 가해’”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7.21 08:54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소인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20일 “이번 주 중으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면서도 “(범죄 사실은) 수사기관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
〈고소인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20일 “이번 주 중으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면서도 “(범죄 사실은) 수사기관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MB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이번 주 중 2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하지만 명백한 범죄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 공개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고소인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전날 “이번 주 중으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면서도 “(범죄 사실은) 수사기관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또 “지난 기자회견에서 일부 범죄 사실을 이야기했던 것은 왜 피고소인(박 전 시장)이 사망에 이르게 됐을까 등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맛보기'로 보여준 것이라는 뉘앙스다.

이에 방송인 김용민 PD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변호사님, 더 이상의 증거 공개는 없다고 하신 거 맞느냐”고 물었다.

“물론 증거가 없다고 고소인 주장이 거짓으로 짐작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예단도 하지 않고 진실규명만 바라는 입장에 서 있는 시민들이 있다. '침묵'마저 가해라고 하신 분이, 본인이 고인의 가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증거를 피해자와 자신만 쥐고 있겠다? 그 시민들에게는 '너희는 믿기만 해. 딴 소리하지 말고'라고 하고.”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한 제 분노의 촉발점은 장례일에 (유족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인 얼굴에 먹칠할 기자회견을 연 데 있다”며 “자살도, 애도도 가해라고 한 본인이 고인의 범죄자성을 증명할 확실히 증거를 쥐고 있다고 했으면 당일에 까야지, 한 주 미룬다더니 이젠 더 이상의 증거 공개가 없다?”라고 따졌다.

그는 “혹시 '공소권 없음' 뒤에 숨으려고? 설마? 혹시 증거가 없는 건 아니냐? 그렇다면 그렇다고 솔직히 말하라”라며 “여기서 발을 빼는 순간, 당신 문법에 따르면, 고소인에 대한 '3차 가해'”라고 다그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이사랑 2020-07-21 09:49:20
살아온 과거가 말을 한다 김변호사의박근혜시절 과거 싸가지 없는 행동들 여전히 싸가지네 그의 남편은 YTN 기자로 이번에 패소 했고~~

이명진 2020-07-21 10:07:39
이런 개관심 종자라고 밖에 말 할 수 밖에 없는 김재련 당신!
변호사 씩이나 되는 당신의 그 무책임한 주댕이질 한번에 얼마나 많은 사림들이 아프고 당했을까 미루어 짐작이 간다.
책을감을 갖고 당신 좋아라 하는 기자회견 열어서 대사죄를 하고, 그길로 아주 주댕이를 꼬메 버려라...
어휴~ 그냥 콱~

드니로 2020-07-24 07:33:02
ㅋㅋ 장자연 성폭행 사건은 가만히 있으면서...박원순 성희롱 의혹엔 ..죽자살자 달려들고..고소인 얼굴도 안보이고...정치적으로 광대들처럼 날뛰고 있으니...정말 추하다 추해~~너희 단체들은 이미 신뢰를 잃었다...

Q뾰오쓰 2020-07-29 08:24:51
상식적으로 조용히 묻어 주는 게 가해인가? 동네 방네 모두 알아 들으라고 떠벌여 대는 게 가해인가?
김재련인가 뭔가하는 이 여자는 가해는 도맡아서 혼자 다 하면서 뭔 남들한테 자꾸 같이 가해하자고 그러는건데?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