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어린이 활동공간 57개교(원) 80개소를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 여부 등 환경 안전관리기준 준수 관련 환경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이다. 점검 대상은 학교 교실과 놀이시설, 초등학교 도서관의 바닥, 벽, 벽하단(걸레받이), 문(틀), 창(틀) 등이다.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따라 실내공기질 성적서, 환경표지 인증자재 사용 증빙자료 등이 점검 사항이다.
지난해 상반기 자체점검 결과, 31개교(원) 39개소에서 부적합 7개소를 적발해 개선했고, 올해는 7-8월 환경부 합동으로 57개교(원) 8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적합 학교와 유치원은 3개월 내에 자체 개선하도록 하고, 조치한 결과를 확인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표남근 시설과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물질에 더 취약하고, 바닥재 및 실내용품에 흡착된 유해물질 노출 기회가 높다"며 "점검을 통하여 보다 안전한 어린이 활동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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