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에서 대전,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세 차례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숙원사업들을 많이 반영했다”며 “앞으로는 중요한 것은 코로나 방역을 철저하게 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특히 코로나19는 이번 여름에 하계 휴양을 위해서 찾는 해수욕장 등에서 확산될 우려가 매우 크다”며 “그런 데서 확산되지 않도록 충남도는 각별히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는 “사람이 허리가 튼튼해야 건강하듯이 대한민국도 충청권이 튼튼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국회, 청와대와 정부부처 등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 “행정수도 완성은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인 과제”라며 “우리 국민이 동의하고 여야가 합의하면 2004년 헌재 판결을 넘어서서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추진의지를 다시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및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조승래·변재일·어기구 의원 등 민주당 시도당위원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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