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앞으로 충남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는 반드시 출석이 필요한 집행부 공직자만 출석할 전망이다.
회의가 끝난 뒤 공직자가 의원들 좌석을 돌며 악수하는 모습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명선(민주당·당진2) 의장은 22일 도의회 112호 회의실에서 진행된 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새로운 일상)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상임위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굿모닝충청> 보도를 언급하며 “어제 의장단, 상임위원장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관련기사: 충남도의원들은 칸막이 좌석…공무원은 마스크만>
그는 “상임위 회의 시 배석 공무원은 국·실장이나 과장 정도로 제한하기로 했다”며 “인사도 회의가 끝난 뒤 자리에서 하고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안장헌(민주당·아산4) 기획경제위원장도 말문을 열었다.
안 위원장은 “7개 상임위 중 오늘 유일하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회의 전 집행부에 안내했고 오전에 진행 중인 충남개발공사 업무보고에도 공직자 4명만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좁은 공간 탓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기 힘들었는데 방식을 개선하니 거리 확보가 가능해졌다. 좋은 제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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