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던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의 주민들이 올 12월부터 수돗물 혜택을 받게 됐다.
황운하(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에 따르면 중구 문창동 신협이 상수도 시설 교체 사업비를 약 1억 원을 부담키로 하고, 22일 입주민들과 수돗물 설치 사업지원을 위한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문창신협은 사회공헌 활동 사업비 9160만원을 투입해 상수도 배관 연결과 각 세대별 배관 작업 공사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올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제일아파트 입주민 대표인 이병천 관리소장, 이범식 문창신협 이사장,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황 의원은 올 4월 총선 전후 제일아파트를 찾아 “빠른 시일 내 수돗물 공급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당선 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신청 및 소규모 생활개선 사업 등 다각도로 방안을 찾던 중 문창신협으로부터 사회공헌 활동 제안을 받아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일아파트는 1971년에 지어진, ‘대전 기네스’로 꼽힐 정도로,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주택이다. 당시 상수도 보급이 여의치 않아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해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세입자 등이 대다수여서 가구당 약 120만원의 수돗물 공급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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