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대안학교 ’은여울고‘ 내년 3월 개교
충북형 대안학교 ’은여울고‘ 내년 3월 개교
교육청, 설립 절차 추진…은여울중과 통합 교육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2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치유형 대안학교인 ’은여울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은여울고에 대한 교육환경영향평가가 시행중이고 다음달  대안학교 설립운영위원회, 9월 충북도의회 심의, 내년 2월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의 과정을 통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은여울고는 은여울중 부지 내 중고 통합학교로 교육과정을 연계해 4학급(학급당 10명) 전교생 40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약 36억 원이 투입된다.

은여울고는 치유형 대안학교로, 극단적인 위기상황에 내몰린 학생들이 상처를 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은여울중학교의 우수사례를 통해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 학교는 성장기 청소년들 중 가족과 학교생활 속에서 생긴 심리적 상처가 대인관계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발전하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의 심리 치유, 학교 재적응 등을 위해 설립된다.

은여울고에서는 ▲삶과 어우러지는 교과 간 융합 교육과정 ▲위기 극복, 자아 성장, 희망 나눔 프로그램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 ▲ 생각하는 습관과 행동에 초점을 둔 성장공동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신현규 은여울중학교 교장은 “은여울고가 설립 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은여울중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계하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은여울고등학교 설립과 더불어 충북 미래형 교육의 모델인 단재고와 전환학교에 관한 향후 추진계획도 진행중이다. 학교 현장의 미래형 대안교육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미래사회에 준비된 인재 양성을 위한 공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치유형 대안학교인 은여울고등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구하는 단재고등학교 ▲성찰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는 전환학교 등 세 가지 유형의 미래형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