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세근 기자] 대전초등교장회 회장으로 2년을 마무리하는데 소감은?
사회의 많은 변화와 함께 교육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우리 교장선생님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일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대전초등교장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우리 초등교장회는 ‘학생교육에 관한 중요사항을 협의ㆍ조정하며 연수ㆍ연구를 통하여 학생교육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하는 학교장의 역할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 대전초등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첫째 초등교육의 향상ㆍ발전에 관한 일, 둘째 교육에 관한 정보의 교환 및 조정에 관한 일, 셋째 회원의 자질 함양에 관한 일, 넷째 교원의 복지 후생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일 그리고 초등교장회의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국 학생교육을 보다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공유하여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도하는데 필요한 일을 돕고 있습니다.
대전초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초등교장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교장회장으로서 앞으로 초등교장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학교는 먼저 즐거운 곳이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즐겁고, 선생님이 즐겁고, 학부모가 즐겁다면 학교교육은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전초등교장회는 ‘행복한 학교경영을 돕는 대전광역시초등교장회ʼ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회원님들의 학교경영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제안하고 싶은 것은?
대전교육이 한국 교육의 중심, 미래교육의 중심, 행복교육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살린 전문적인 학교경영의 노하우를 지닌 학교장이 창조경영을 하도록 행ㆍ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학교장이 마음 놓고 학교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과 학생들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은 자녀를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 선생님들은 근무하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철학은?
교육은 건강하고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여 미래 자신의 꿈을 실현하도록 교육하였으며, 다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체험학습을 활성화 하고, 자신의 뿌리를 알고 민족과 국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역사교육을 강화하며, 건전하고 따뜻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고 남을 배려하는 글로벌 인성 함양을 위하여 지구촌 사랑나누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학업성취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한테는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하였으면 좋겠고, 앞으로의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책 또한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대전교육가족에게
2014년 한 해를 뒤돌아보면 유난히도 끊이지 않는 사건과 사고가 많았던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가족과 모든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밝아오는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