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일 시론》 누가 진짜 가해자인가? 바로 김재련 변호사다!
    《김두일 시론》 누가 진짜 가해자인가? 바로 김재련 변호사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7.24 18:42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두일 시론》 누가 진짜 가해자인가?
    - 김두일 차이나랩 대표(한중 IP 전문가, '검찰개혁과 조국대전'의 작가)

    〈칼럼니스트 김두일 대표는 24일
    〈칼럼니스트 김두일 대표는 24일 "현재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도 김재련이고, 유도하는 사람도 김재련 변호사다"라고 주장했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1.
    김재련은 지난 2회에 걸친 기자회견과 보도자료, 여타 인터뷰 등을 통해서 고소장 유출에 대해 반복적으로 강하게 문제제기를 했다. 특히 고소장의 내용이 자신들이 작성한 것과 다르다면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한 것이라고 분노를 표했고, 권력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라고 그 유출경위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련은 그 대상으로 청와대, 서울시를 의심했고, 2차 기자회견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을 흘리기도 했다.

    2.
    그런데 정작 이 고소장을 유출한 당사자는 고소인의 어머니와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였다. 게다가 유출된 것은 고소장도 아니고, 고소인이 작성한 1차 진술서였다. 김재련 변호사의 주장대로라면, 고소인의 엄마와 엄마의 지인인 교회 목사가 2차 가해자인 것이다. 실제 경찰은 해당 목사를 형사입건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김재련과 여성단체들은 청와대, 서울시에 사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허위사실을 보도자료 배포와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그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직 어떠한 유감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3.
    사실은 이 대목도 조금만 더 생각해도 이상하기는 하다. 고소인이 고소를 준비하면서 진술서를 직접 작성했는데, 그것을 왜 엄마에게 주었고 엄마는 또 목사에게 전달한다는 말인가? 교회가 샤머니즘이나 부두교도 아닌데, 문건을 작성해서 목사가 그것을 가지고 기도를 해 준다는 이야기는 난생 처음 들었다. 이단 교회인가?

    정황상 청와대나 서울시를 문건 유출을 한 주범이라고 공격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유출한 것이라는 의심이 더 합리적이지 않나?

    이 부분은 만약 경찰이 유출 경로를 신속하게 수사해서 잡아내지 않았다면, 지금도 김재련과 여성단체는 청와대와 서울시를 공격하고 있었을 것 아닌가?

    4.
    “내가 (피해자로 사망한) 애새끼들 때문에 들어와 있지….”

    대한송유관 강간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에게 김재련이 직접 했던 말이다. 이 내용은 녹취록까지 공개되었다.

    강간살인피해자를 “애새끼들”이라고 하면서, 딸을 잃은 엄마에게 화낼 수 있는 사람이 어떻게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이 될 수 있었는지, 당시 박근혜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새삼 한심함을 느낀다.

    화해치유재단이사 시절에는 졸속으로 맺은 한일위안부협정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반대하자 “우리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양보하고 함께 가자”는 주장을 무려 방송에 나와서 직접 하기도 했다.

    5.
    두 가지 일화일 뿐이지만 김재련의 젠더 감수성은 어지간한 남성들보다 더 폭압적이다. 남자들 중에서도 이 정도 폭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심지어 말까지 할수 있는 이들은 일베뿐이다. 때문에 나는 김재련이 여성인권에 관심이 전무하다고 장담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이 갑자기 고소인의 2차 가해를 걱정한다는 주장을 난 조금도 믿을 수 없다. 또한 현재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도 김재련이고, 유도하는 사람도 김재련이다. 그런 지적을 받자 "변호인을 공격하는 것은 고소인을 공격하는 것"이라는 희대의 망언까지 한 변호사이다.

    6.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은 고소인이 4년 동안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서울시 직원들에게 호소했는데, 20명이 모두 그런 내용을 묵살했고, 박원순은 계속 성추행을 했으며, 박 시장이 사망한 지금은 조직적으로 해당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주장까지 한다.

    상식적으로 상습적인 성추행범이나 성희롱범은 조직 내에서 반드시 소문이 난다. 윗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고소인이 고통을 호소했다는 20명이 방조를 했다면, 그 또한 소문이 난다. 권력이 막강한 윗사람이 그런 인물이라면 당하지 말고 조심하라는 의미이다.

    7.
    나는 고소인의 20명 방조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20명이 방조했다는 내용보다 20명에게 고통을 호소를 했는데 조직 내에서 어떠한 소문도 나지 않았다는 것이 더 이상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처럼) 누군가 한 사람이 용기를 내서 신고나 폭로를 하면 다른 피해자들도 당연히 힘을 실어주게 된다. 수십 년간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하비 와인스타인도 한번 미투가 터지자 자신의 권력으로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하물며 지금처럼 가해자로 지목된 이가 사망한 경우라면 더욱 눈치를 볼 이유도 없다.

    그런데 증거도 없는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동조하는 이가 없다고 방조죄로 모두 고발을 하다니, 이거야 말로 정말 이상한 일이다. 그 고발된 20명은 자신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부디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

    8.
    또한 서울시는 젠더 감수성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그 어떤 기관보다 철저하다. 사실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유일하게 '젠더특보'라는 직책이 있는 곳이 바로 서울시이다.

    젠더특보라는 직책은 조직 내에서 성평등 정책을 제안 및 적용하고 젠더 감수성을 시장에게 꾸준하게 교육시키며, 조직 내에 조금이라도 젠더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 그것을 잡아내서 시정을 제안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박원순 시장의 살아온 길을 보면, 임순영 젠더특보의 제안은 거의 대부분 반영했을 것이다. 때문에 성추행은 고사하고, 성희롱에 대한 것도 가장 엄격한 조직이 바로 젠더특보가 있는 서울시라고 생각한다.

    9.
    임순영 젠더특보는 대한민국 페미니즘의 학문적 본산에 해당하는 이화여대에서 사회학 학사, 여성학 석사를 받은 인물이다. 이 분야에 가장 확실한 이론가이자 엘리트 행동가의 코스를 밟았다고 볼 수 있다.

    임순영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총무를 했고, 한국성폭력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2019년 초 서울시 젠더특보가 되었다. 사실 박원순과 함께 여성인권의 증진과 젠더 감수성의 전파를 위해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사람이다. 그녀는 자신의 평생을 여성인권을 위해 공부하고 헌신한 사람이다.

    10.
    이런 인물이 특보로 시장 옆에 있으면서 젠더 교육을 하고, 조직 내에 성희롱 문제가 생기는지 감시하는 서울시에서 시장이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페미니스트의 탈을 쓴 성추행 옹호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현재도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죽음에 대한 안좋은 소문에 대응하지 않고 여전히 피해자를 걱정하고, 진상조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협조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히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박원순과 임순영의 젠더 감수성이 적용된 원칙을 서울시에서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정작 그런 서울시의 제안에 따르지 않는 것이 김재련과 주변의 여성단체들이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11.
    박원순은 생물학적인 남성이니 논외로 하더라도, 김재련과 임순영이 걸어온 길을 보면 누가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해 왔는지, 아울러 두 사람의 젠더 감수성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비교가 될 것이다.

    웃기는 것은 언론에서는 이러한 임순영 특보가 마치 박원순의 성추행 관련해서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식의 뉘앙스로 보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또한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임순영은 서울시에 사표를 냈고, 모든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억측이 오보로 나가는 것이 안타깝다는 언급도 했다.

    12.
    김재련이 (비록 의뢰인을 대신했다고 해도) 박원순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것에 이어 각종 언론플레이를 통해 박원순을 성추행범이라고 판결 내리고 부관참시하고 있는 것은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태영호가 이인영에 대해 사상 검증하는 것을 보는 것과 유사한 불쾌한 기분이다.

    임순영 같은 대한민국 여성인권운동에 크게 기여한 (생물학적 여성이) 젠더특보로 있는 서울시에서, 그런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이 상습적으로 발생했고, (비서들 중에서는 여성들이 더 많은데) 주변인 모두가 피해자의 고통과 호소를 무시하고 현재는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은, 서울시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수십년간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해온 활동가들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무시하는 행위가 아닐까?

    13.
    그래서 나는 또 한번 묻고 싶다.
    과연 누가 2차 가해자인가?
    또한 누가 대한민국 여성인권운동을 후퇴시키고 있는가?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개탄 2020-08-08 22:57:47
    타살입니다. 비유적인 말이 아니라 명백한 타살입니다. 노무현, 노회찬, 박원순 모두 같은 세력에 의해 타살 후 은폐되었습니다. 부검도 안 하고 화장은 유족이 원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사랑 2020-07-25 18:55:21
    김재련같은 싸가지 인간미라곤 1도 없는 동물만도 못한 인간의 탈을쓴 것들은 사라져야해 .저런것이 변호사라고 ? 천벌을 받을거다

    지나가다 2020-07-25 08:34:46
    자런 정말 욕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