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 남산중앙시장 인근에 걸음마다 풍경이 변하는 ‘미나릿길’이 있다.
미나릿길 골목 벽화마을은 미로처럼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골목길이다.
새롭게 단장한 미나릿길은 다채롭고 재미있는 벽화가 테마별로 디자인됐다.
첫 번째 골목길 벽면에는 열두띠(12간지)이야기, 겨울풍경과 빙하, 북극곰, 사슴 등이 트릭아트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자리 잡고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골목에는 어린이 테마 거리, 자연환경과 풍속화, 호랑이, 팬더, 독수리, 공룡, 천사의 날개 등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골목에는 아름다운 봄, 여름 풍경과 만화캐릭터, 미나리, 천안의 옛 모습 벽화가 있다.
골목 가운데에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걸어 놓은 하트 철망도 있다.
낡은 담장과 좁은 골목길에 이 환하게 바뀐 골목길을 거닐며 추억에 빠져보자.
오래된 골목길은 이야기보따리가 되어 끊임없이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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