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기 “’노무현 재단’ 비난한 김경률…정확지 않은 사실을 막 내지르는 사람”
장신기 “’노무현 재단’ 비난한 김경률…정확지 않은 사실을 막 내지르는 사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7.25 23: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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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경제민주주의 21 대표는 25일 노무현 재단의 국가보조금 수령과 관련, 이명박 정권에게 ‘노무현을 팔아’ 챙긴 게 아니냐는 뉘앙스로 노무현 재단을 부도덕한 파렴치 재단으로 깔아뭉개고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경율 경제민주주의 21 대표는 25일 노무현 재단의 국가보조금 수령과 관련, 이명박 정권에게 ‘노무현을 팔아’ 챙긴 게 아니냐는 뉘앙스로 노무현 재단을 부도덕한 파렴치 재단으로 깔아뭉개고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부처 장사, 예수 장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처와 예수의 삶과 동떨어졌는지 알 사람은 다 안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 21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데없이 ‘부처 장사, 예수 장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애틋하고, 그의 실정(失政)을 ‘시대적 한계’로 아직도 생각하려 한다”고 말하더니, “그가 세상을 뜬지 10년이 지난 지금 ‘노무현’을 파는 사람들을 보라”고 송곳니를 드러냈다.

그리고는 “2010년과 2011년 노무현 재단 손익계산서엔 보조금 금액이 2010년 55억원, 2011년 30억원으로 돼 있다”며 “(보조금 지급 당시는) 이명박 집권 시기이다. 핍박받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받았다고 주장하는 때이다”라고 덧붙였다

요컨대, 노무현 재단이 2010~2011년 2년간 무려 85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보조금을 이명박(MB) 정권으로부터 받은 것은 결국 정적이나 다름 없는 MB 정권에게 ‘노무현을 팔아’ 챙긴 게 아니냐며, 노무현 재단을 지극히 부도덕한 파렴치 재단으로 깔아뭉개고 있는 셈이다.

이에 장신기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연구원이 몽둥이를 치켜들었다.
“이 양반 그동안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막 질렀던 건가? 이 건은 내가 정확히 아는데, 한마디로 잘못된 주장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재단이 받은 국고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박정희-김영삼-김대중 기념사업 명목으로 지급된 것과 같은 근거”라며 “국고 지원은 매우 까다롭게 이뤄지는데, 노무현 재단은 수만 명에 이르는 개미후원회원의 힘으로 자부담 대응능력이 충분해서 국고지원을 받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후려쳤다.

이어 “심지어 노무현 재단은 가장 모범적으로 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알려졌다”며 “그런데 지금 왜 이런 주장을 하는가?”라고 따졌다.

한편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으로 회계 전문가를 자처하는 김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부인 정경심 교수와 함께 사모펀드 의혹의 공범이라고 함부로 단정했다가 망신 당한 전력을 갖고 있는 등 진중권 씨와 함께 또다른 '백색소음'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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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2020-09-07 18:45:44
‘자산 450억’ 노무현재단, 기념관 건립에 100억대 모금

100억대에서 450억은 어떻게 해명 할 것인가?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873598&code=61111111&sid1=pol

나를 위하여 2020-07-26 14:26:35
정문영기자님 파이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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