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황토마늘 마케팅 ‘코로나19’도 뚫었다
단양 황토마늘 마케팅 ‘코로나19’도 뚫었다
단양마늘축제 대신 직거래 행사 추진·충북농협 특판행사 등 성황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27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단양군 마늘직거래 행사 모습. 사진=단양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단양군 마늘 직거래 행사 모습. 사진=단양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5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단양 황토마늘’이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역 특산품의 진가를 발휘했다.

27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제14회 단양마늘축제’를 대체해 진행된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19일, 24∼26일 6일 간 단양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3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방문해 총 9918만 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행사 기간 지역별 방문 인원은 충북 내 1098명이 방문해 제일 많았고, 서울·경기에서 902명, 경북 180명, 강원 158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적으로 마늘 작황이 호조를 보임에도 속이 단단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단 단양황토마늘의 장점 덕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행사장 내 마늘은 한 접 당 2만 원 초반부터 4만 원 선에 거래됐다.

관내 73농가가 참여한 행사에서 사전 판매 목표량인 2600접을 훌쩍 넘어 총 판매량은 3700접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직거래 판매 행사와 동시에 농협 충북유통센터에서 진행한 단양마늘 대도시 특판행사에서도 8399만 원을 판매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한 물량 소진 정도와 8월 중 관내 마늘 재고물량 조사를 거쳐 단양 햇마늘 특판 행사, TV 홈쇼핑, 명절선물 구입 등 다양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 자매결연단체 간 판매 홍보와 공직자 1인 단양마늘 팔아주기 운동 등도 활성화 하며 SNS 채널을 활용한 공격적인 홍보 활동도 지속 추진한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황토마늘은 5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만큼 국내 최고품질을 자랑하며, 맛과 향이 우수하다”며 “관광1번지 단양에 오셔서 맛나고 몸에 좋은 농산물도 구입하시고 힐링 여행도 하신다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