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1일 “7개 사업소와 충남도립대는 민원 서비스 이용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다. 도정 시책이 도민의 피부에 와 닿게 만드는 것은 사업소의 역할에 달려 있다”며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더해 달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사업소장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 지사와 김용찬 행정부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김하균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백경렬 충남도립대 기획홍보처장과 김영진 동물위생시험소장, 안재수 산림자원연구소장, 하수완 중앙협력본부장, 김응백 종합건설사업소장, 남학현 수산자원연구소장,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 나병준 충남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먼저 충남도립대를 향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학사를 운영해 주셨다”며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맞춰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홀할 수 있었던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철저히 해 주셔서 단 한 건의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아무리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상황 발생 이후 들어가는 것보다는 적은 만큼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대책을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해서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자연휴양림 기반시설을 정비해 관람객의 편의를 증진시켜 달라”며 중앙협력본부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종합건설사업소에는 “도로망과 하천 등 공공건축이 차질 없이 그리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불법·불공정 하도급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한 뒤 축산기술연구소에는 “농가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축산 방역에도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충남도서관에는 “단순 도서관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중심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도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체성과 품격을 함께 키우는 대표 기관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