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고 알았어요”… 삼부토건 임대분양 계약자 ‘황당’
“뉴스 보고 알았어요”… 삼부토건 임대분양 계약자 ‘황당’
건설사 일반분양 전환 과정서 계약자 패싱 주장
  • 정종윤 기자
  • 승인 2020.08.02 15:12
  • 댓글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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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삼부르네상스 민간임대분양 피해 계약자, 건설사 규탄 집회/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신방-삼부르네상스 민간임대분양 피해 계약자, 건설사 규탄 집회/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삼부토건(주)이 지난 2018년 추진하던 민간임대분양 아파트 건립 사업을 일반분양으로 변경할 때 계약자들을 패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신방-삼부르네상스 민간임대분양 아파트 계약자 등에 따르면 삼부토건이 추진하던 민간임대분양 아파트를 계약했으나 최근 뉴스를 보고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려는 것을 알게 됐다.

계약자 A씨는 “당시 계약금 2700만 원을 무궁화신탁에 입금, 민간임대아파트 분양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사도 분양대행사도 계약자들에겐 어떠한 말 한마디 없이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려했다”며 “최근 뉴스에 나오는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무 황당해 신탁 쪽에 확인을 해보니 ‘계약금은 얼마든지 돌려주겠다’고 하는데 대출받아 지금까지 계약금을 넣어둔 게 물거품 됐다. 계약자를 기만한 건설사 등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민간임대분양 계약자 90여 명은 분양대행사에 계약금을 입금해 지금까지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건설사 규탄 집회’ 등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피해 계약자 B씨는 “임대분양 아파트 건립 공사가 무산됐는데 계약금 반환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삼부토건 이름을 걸고 한 사업이 중단 됐는데 건설사는 강 건너 불구경 입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삼부토건 대표 등을 접촉한 결과 긍정적인 조치가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부토건 측은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패싱 논란에 대해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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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2020-08-05 15:07:33
저질삼부토건 방관하는 천안시장님 천안시가 잘되려면 이런기업은 발못붙이게 해야되는거 아닌가묘?

악덕삼부 2020-08-04 22:22:08
내돈 돌려달라 사기꾼 삼부야 이게 버틴다고 해결될 문제냐 멍충이들아 한심한 쓰레기들

삼부토건 미워 2020-08-04 17:03:49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는 삼부토건과 이를 대변하는 한**상무. 말도 어눌하게 하고 앞뒤분간 못하고있는 한**상무 라고하는 사람을 보면 삼부토건의 수준을 알만합니다 그런사람을 대변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참 한심한 삼부토건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지금 할수있는 최선책은 계약후 사기당한 피해자들에게 계약금을 환원해주는 것이다 그래야 일반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겄지 이미지도 안좋은데 천안과 배방지역에 아파트분양계획이 많은데 너거들이 경쟁이 되겄냐구? 경쟁에서 치고나가기 위해서 하루빨리 담당자부터 추진력있는 젊은 직원을 자리에 앉히고 계약피해자들에게 계약금을 돌려주고 천안에서 이미지 쇄신하고 분양시작해라 이 멍청한 삼부토건하고 한** 찌질이들아

예준 2020-08-04 09:49:24
삼부라는 이름을 믿고 임대분양을 한다고 해서 계약금을 내었는데 입금을 분양대행업체에 하라고 해서 입금했는데 이제와서 삼부는 자기는 계약금을 안받아서 책임이 없다 함은 너무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서민들 계약금 돌려 주시고 당당히 일반분양으로 전화하기 바랍니다.

류승우 2020-08-04 09:48:46
집 살 돈이 부족하여 임대아파트 들어가겠다고 삼부라는 이름을 믿고 계약했더니 일반분양으로 바꾸고 계약금도 안돌려주는 정말 나쁜 삼부, 빨리 계약금 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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