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개선
[의료칼럼]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개선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0.08.02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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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금천서울굿마취통증의학과 김선중 원장. 사진=김선중 원장/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청주금천서울굿마취통증의학과 김선중 원장. 사진=김선중 원장/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김선중 청주금천서울굿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관 주변 구조물인 인대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면서 신경관을 압박하게 돼 발생하는 신경증상을 말하는데, 주로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연한 둔통, 뻣뻣함으로 시작돼 일정거리 이상을 걸을 때 발생하는 하지의 통증이 특징입니다. 환자들 대부분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까지 저린감, 근력약화, 감각저하를 호소하곤 합니다. 또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편하고 통증이 완화되어 허리를 숙이는 습관을 가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허리가 굽을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허리구조물의 퇴행성 변화로 주로 여성과 노년층에서 호발하고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잘못된 자세와 더불어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추간판 노화가 빨리 일어나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걸을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므로 많은 사람들이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여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이 진행되면 요통과 하지방사통의 정도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협착이 심각 한 경우에는 배변장애, 보행장애, 하반신 마비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인대,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더욱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며,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육량 감소는 이를 더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신경을 누르는 척추관협착증은 그 상태가 심해지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비수술적인 치료인 주사치료(프롤로,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도수치료) 등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비수술적 척추 통합치료법인 신경차단술 주사는 방사선장비의 도움을 받아 척추내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외강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술기이며, 이렇게 주입된 약물이 조직염증과 부종을 감소시켜 통증을 경감시키고 척수와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척추 및 관절 부위에 유효한 자극을 주어 척주이상을 바로잡는 치료법으로 모든 연령층의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실제 도수치료의 경우 여러 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기 때문에 합병증이 있는 환자, 고령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도수치료는 숙련된 시술자의 손을 사용해 통증 발생 부위를 정렬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척추관협착증 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 골반 및 다양한 부위의 정열을 바로잡아 체형교정 및 통증개선이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입니다.

인체의 중심인 척추에 발생하는 질환은 대부분 평상시 작업환경과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흡연과 과음은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올바른 자세와 식습관을 유지하고 골밀도관리, 체중관리 등도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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