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우정사업본부 충청지방우정청은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도 시행을 앞두고 3일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를 출시한다.
출·퇴근 기능 외에도 근로자가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병원, 음식점 등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전용 통장으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특히 우편, 택배, EMS, 우체국쇼핑, 인터넷 우체국을 이용할 경우 10% 캐시백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 출·퇴근 내역을 토대로 퇴직공제 신고 누락 및 임금 체불을 방지해 건설근로자의 권익을 개선하는 한편 근로내역 신고 간소화로 사업주 업무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는 전국 우체국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예금 고객센터(1588-1900, 1599-1900) 및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 www.epostban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하나로 전자카드 및 건설하나로 통장을 발급한 건설근로자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하나로 전자카드를 발급·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차량용 공기청정기, 청소기, 편의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또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건설하나로 통장을 결제계좌로 지정한 1만 명(선착순)에게 휴일재해보장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건설근로자의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 11월 27일부터 공공 100억 이상, 민간 300억 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는 건설현장 출입 시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