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은 3일 “아산을 비롯한 충남북부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아산이 물에 잠겼다.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의원은 “하천이 범람하고, 침수되지 않은 곳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며 “아산시민 몇 분이 실종됐다”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주민이 긴급히 대피해 있다. 갑작스러운 수마는 아산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보금자리를 집어삼키고 있다”며 “충남도와 아산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유례없는 침수와 피해 상황에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강 의원은 또 양승조 충남지사를 향해 “우리 지역에 신속한 지원과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무총리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저도 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껏 조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필요한 경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도 긴급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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