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맹정호 서산시장이 휴가 중 복귀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맹 시장은 4일 오전 간부들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맹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사태나 붕괴 우려지역 및 대피로 통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경찰서와 소방서, 공무원들이 합심해 피해방지와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복구 과정에서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위험지역에 계신 시민께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지반이 약해진 만큼 재난안전문자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맹 시장은 3일부터 7일까지 하계휴가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급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전날 수해 현장을 찾은 바 있다. 맹 시장은 5일까지 휴가를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기준 서산지역 평균 강우량은 110.3mm이며, 운산면이 176.5mm로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번 폭우로 인해 굴다리 침수와 수목 전도 등 총 12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현재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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